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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서내용

주식 비법서-재테크읽어주는 파일럿(재파)

부동산 비법서에 이은 주식 비법서

전에 포스팅 한 부동산 비법서를 지은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재파)의 두 번째 책 주식 비법서이다. 

이 책도 전과 마찬가지로 정식출판은 아니고,,그렇다고 리포터는 아니고,, 책은 책인데 한정판매한 책으로 재파의 경험과 의견등이 담겨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은  구독자 80만명이 넘는 대형 채널로 파일럿 기장인 재파 님이 부동산이나 주식, 경제 등의 소식과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채널이다. 

주식 비법서 책에는 발행연도, 출판사, 목차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지 않으며 1장의 주식이 위험한 이유부터 60장 하락장을 대하는 자세로 챕터가 나눠져 있고 거기에 대한 짤막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김포 카페 시차 원두와 재파X

도서 리뷰 하다가 웬 카페 원두와 재파 X냐고? 재파는 김포에 카페 '시차'를 오픈하여 커피, 음료, 빵 등을 팔고 있다. 다양한 컨셉의 넓은 장소와 맛있는 음료를 대접하면서 소위 '친구' 개념의 깐부들을 만난다는 의미로 개업을 한 것이다. 그곳에서 재파는 싸인도 하고 얘기도 하고 직접 커피도 내리고 일도 하며 일반인이지만 이제 평범한 일반인이 아닌 인플루언서로서의 대중을 만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본업인 파일럿도 잘하고 계시는 것 같다. 

이곳에서 원두를 따로 로스팅해서 파는데 1차, 2차, 3차 오픈으로 판매를 했는데 모두 다 마감. 개인적으로 살려고 했는데 못 샀다. ㅜㅜ 왠지 믿음이 가고 소위 '짜치는?'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원두도 제대로 공부하고 해서 로스팅한 것 같은 생각에 꼭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미 매진. ㅜㅜ 다음부터는 시간을 정확히 맞춰야겠다. 어쨌든 재파는 원두도 판매하고,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인 재파 X도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재파 X는 책에 잠깐 나오는데 

그리고 이 "주식 비법서" 도서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저의 마지막 꿈이자 목표인 우주항공회사 한국판 스페이스 X인 "재파 X" 스타트업 회사의 창업자금으로 쓸 예정입니다. 

재파는 나중에 재파 X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앱을 통해서 이 책을 구매한 사람들에 대해 무상으로 주식 1주를 줄 예정이라고 했다. 책이 일반적으로 출판서를 통해 판매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정이기도 하고 재파가 이미 지금 유명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채널을 보고, 이 책을 구입할 정도로 믿음이 있는 구독자들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책을 통해, 유튜브를 통해, 카페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고 많은 정보를 주고 있는 재파가 낸 책인 "주식 비법서"에는 이미 여러 가지 정보의 선물이 담겨 있는 것 같다

(물에 젖었었다 ㅜㅜ)

 

주식은 하면 안 된다

주변에서 이런 말들이 많이 있다.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만큼 안 좋은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말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런 말도 있다.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은 조용하고 실패한 사람이 떠들기 때문에 우리는 성공한 사람의 얘기는 잘 못 듣고 실패한 사람들의 말만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도 5년 전부터 주식을 했었는데 재파 님의 말대로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고 1년 전부터는 중단한 상태로 있다. (돈도 부족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당장은 잔고가 줄었을지 몰라도 나중에 보면 이익인 것을 보면 책에서 계속 얘기하는 장기 적립식의 투자가 정답인 것 같다. 

결론은 주식은 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하지 말고 장기 적립식으로 해라 

 

어디든 투자 가능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라(정보)

최소 3년간의 매출액 증가추이
최소 3년간의 영업이익 증가추이
최소 3년간의 PER
최소 3년간의 부채비율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자본총계 증가추이

주식은 어렵긴 하다. 생소한 용어들과 기업을 볼 수 있는 눈이 없기 때문이다. 몇 백억의 이득, 이게 과연 얼마만큼의 이익이고 맞는 사실인지 분석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만 공부를 하면 그 회사들의 정보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지금은 공개하는 정보들이 많다. 그중에 이 5가지는 재파 님은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내가 잘 아는 회사면 상관없겠지만 모르는 회사를 투자를 할 때는 최소한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정보는 오히려 좋지 않고 심플하게 중요한 요소들만 파악하면 되는 것이다. 본인만의 기준은 지금은 세우기 어려우니 다른 사람들의 기준을 참고해서 천천히 본인의 기준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도서 내용 리뷰

중요한 내용들이 틈틈이 담겨 있다. 주식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만큼 대중들이 궁금해 하는 요소들과 딱 알아야 하는 부분들이 잘 담겨져 있다. 이 책을 보고 궁금한 것이 생기면 전문 주식책을 봐도 좋을 것 같다. 

그중에 내가 적용하는 내용들은

1. 본인이 잘 아는 분야를 투자해라 - 내가 아는 곳이어야 이 기업의 가치나 전망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2. 주식은 부모와 함께 - 나도 내 자녀들의 주식 계좌를 만들었다. 나중에 같이 투자에 대해 얘기하며 그러한 지식을 쌓게 해주고 싶다. 
3. 1번과 비슷하면서도 추가 내용으로 주변에서 잘 소비되는 것, 주주를 생각하는 기업, 미래 지향적인 기업, 필수 소비재 기업, 투자를 계속하는 기업 - 비슷한 내용이기도 하지만 나는 여기서 주주를 생각하는 기업에 대 한 내용이 좀 신선했다. 도덕적으로 훌륭한 오너가 있는 곳, 그 말은 곧 반대가 됐을 때 리스크가 크다는 것인데 숫자로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신경을 안 쓰면 모르고, 신경을 쓰면 그만큼 유리한 기업 가치를 알 수 있지 않을까
4. 미래지향적, AI - 결국 나중에는 신에너지, AI자동화, 전기자동차 등 새로운 가치들이 인정받을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을 대비해서 미리 선점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5. 글로벌하게 노는 기업, 1등 기업을 찾아라 - 1등은 계속 1등을 할 확률이 높다. 국내 시장보다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기업이 당연히 더 좋은 것이다. 
6. 차가운 투자자가 돼라 - 정보를 너무 실시간으로 알고 있는 것도, 호재에 대해 섣불리 반응하는 것도 좋지 않다. 차가운 투자자로 대범해야 할 것이다. 무조건적인 장기 투자도 아니지만 당연히 단기 투자만도 좋지 않다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

워렌 버핏의 유명한 원칙이다

제1원칙 - 돈을 잃지 않는다

제2원칙 - 제1원칙을 절대 잊지 말라 

그 투자의 귀재라고 하는 워렌버핏도 수익률이 연 20% 내외일 것이다. 그 이상의 수익은 힘들다기보다 20%의 수익도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잃지 않으면서도 이익을 할 수 있게 차분히 공부하고 투자하며 부가 쌓이길 바란다.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

이 분의 유튜브 채널을 보다 보면 반성도 하게 되고 자극도 받게 되고 정보도 많이 얻게 되는 것 같다. 본인의 잘남을 과시하기보다 그것에 대해 잘 나누려고 하고 그렇다고 감추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참 좋아하는 유튜버이다. 그러면서도 책을 낸다고 하니 안 살 이유가 있겠는가?

이제 재테크의 가장 큰 두 가지인 부동산과 주식에 대해 비법서를 냈으니 당분간은 책을 내시지 않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카페시차 원두나 재파 X가 또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기에 다양한 정보가 또 얻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