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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서내용

뇌를 사용하다 -인스타 브레인-

 

뇌는 누구나 갖고 있다.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그런데 그 뇌를 잘 쓸 생각은 누구나 할까? 누구나 갖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당연하다고 생각 하고 당연히 잘 쓴다고 생각 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 사고, 창의, 판단, 감정들을 결정하는 뇌는 우리가 만든 환경에 따라서 더 잘 쓸 수도, 더 못 쓸 수도 있는 것이다. 

'역행자'의 저자 자청님이 영상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었다. (역행자에 대한 포스팅은 추후에 할 예정)

"자청님 지금의 경제적인 환경을 다 없어진다고 하고, 초기로 돌아간다고 했을 때 무엇을 먼저 할겁니까?"

자청님은 
" 뇌를 사용 하는 법에 대한 책을 읽고, 효율을 높여서 하고자 하는 분야에 집중을 하겠다"

그 영상을 보고 나도 뇌의 활용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일을 하는 것에 있어서 (책을 읽던, 운동을 하던) 그 효율성을 높이면 짧은 시간에 높은 집중력을 발휘 할 수 있으니 그만큼 시간이 확보가 될 것 같았다.  

 뇌에 관련된 책은 생각만해도 어려울 것 같다. 맞다. 자청님의 추천책중 레벨로 나눠서 소개를 했는데 3단계 책을 덥썩 읽어봤는데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더라... 그 중 1단계인 책. 인스타 브레인은 읽히기도 쉽고 내용도 기억하기 좋았다. 

안데르스 한센 지음, 김아영 옮김

저자는 스웨덴의 정신과 전문의로서 작가겸 방송인, 의사이기도 하다. 

 우리가 스웨덴이라고 하면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살기 좋은 나라,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할 것만 같은 그러한 좋은 이미지가 있는데(나뿐인가?) 책의 내용에 보면 우울증의 급증과 문제점이 있다고 나와있다. 물론 어디에서나 그런 문제는 있겠지만 그게 휴대폰의 발달로 생기는 여러가지 환경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라고 하는데 그러한 연구를 진행했고, 그것에 대해 중요시 생각하는 작가가 있기에 알게된거지, 다른 나라도 분명히 그러한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 한다. 

옮김에 김아영님은 외국어 대학교 영어통번역학 및 스칸디나비아어학과를 졸업했다. 예전에는 옮긴다는게 구글 번역기 처럼 그냥 다른 나라 언어로 된 걸 그대로 베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거기에 맞는 단어나 말투, 문맥의 흐름을 한국사람이 알기 쉽게 한다는게 쉽지 않을 것 같다. 

 

목차

목차는 2019년의 머리말, 2020년의 머리말, 본문 내용은 총 1장부터 9장으로 이뤄져 있고, 맺음말, 부록,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으로 이뤄져 있다. 

 

내용 정리

머리말 부터 깨닫는 내용들이 있다. 우리 인류의 역사는 99.9%가 수렵채집인이였다. 그 말은 우리 몸 자체는 수렵채집 할 때의 상황에 최적화 되어 있고, 농업혁명, 산업혁명, 3차 혁명 등의 발전함에 따라 지금 삶을 사는 것은 우리 몸에서는 적응이 아직 안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은 그런걸 잘 못느끼고 지금 삶이 너무 좋다고 생각 할 수 도 있지만, 스마트폰을 많이하고, 밤 늦게 까지 놀고 하면 그 잠깐은 좋을 수 있지만 더 우울해지고 더 기분이 안 좋아지는 경험들을 할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의 휴대폰 사용 시간은 평균 4시간정도이다. 청소년은 더욱 많기도 하다.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에 들어온지는 10~20년 사이다. 얼마 안되는 시간에 우리는 삶이 변한 것인데 이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시간이 우리 기분, 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검증되지가 않았지만 여러 연구로 통해 가설을 세우고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몸, 뇌의 발달에 저해하지 못하게 올바르게 사용을 한다면 그래도 더 나아질 것이다. 

본문 내용

인류는 진화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예전에는 생존의 본능으로 먹는 것에 대해 욕구가 있었다. 지금은 돈만 있으면 먹을 수 있다. 그러다보니 과체중, 당뇨 같은 옛날에는 흔하지 않았던 병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진화라는 것은 꼭 좋은 것만이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것도 아닌 것이다.   

 우리 인류는 우리 옛 조상들이 생존 해오던 유전자를 닮은 것이고 환경에 맞게 적응 혹은 유지, 변하는 것이다. 옛날에는 10세 전에 사망률이 높았다면 지금은 아니다. 옛날에는 굶주림, 탈수, 감염, 출혈, 구타가 사망의 원인이였다면 지금은 심혈관 질환, 암이다. 옛날에는 이동하며 살았고 지금은 도시에 정착해서 산다. 

우리의 감정은 생존과 연관되어 있다. 위협을 대비해야 하고, 생존하기 위함인데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이 더 부각되어져 있다. 

우울증은 우리의 몸에서 스스로 보호하려는 뇌의 전략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것은 옛날에 삶에서 위협을 받았을 때 생기는 기분이다. 그러면서 심장박동수가 짧아지고, 그 순간을 회피, 투쟁하면서 해결하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주변을 잘 살피기 어렵고 순간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 

 뇌의 여러가지 특성상 핸드폰 사용 하는 것을 좋아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다보니 점점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내용이 나온다. 우리의 뇌는 멀티태스킹이 되지 않는다는 것. 그 말은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다른 것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것을 핸드폰과 같이 사용한다. 운동하면서 음악듣기(핸드폰으로), 일하면서 SNS확인(컴퓨터던, 핸드폰이던), 틈 날 때 SNS확인, 습관적으로 핸드폰 사용. 이렇게 많은 시간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우리는 멀티태스킹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순간적으로 뇌의 집중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고, 하나만 했을 때 보다 집중력은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한다. 

SNS와 블루라이트 등으로 수면에도 장애를 받고, 뇌가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황들도 생긴다. 우울증도 많이 생기고 남과 비교하면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다. 

 

어떻게 하면 좋은 삶을 살 수 있을 까

디지털을 사용 안할 수는 없다. 편리하게 잘 사용하면 삶의 질도 높아지고 정보도 많이 알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사용 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부터는 책에서 나온 규칙을 정리하겠다

휴대전화 사용 시간 체크
자명종과 손목 시계 사용
하루에 1~2시간 핸드폰 Off
푸쉬 알람 끄기
핸드폰 흑백 톤으로 설정
무음
문자, 메일확인 시간 정해서 확인
사람들 만날 때는 무음으로 바꾸고 멀리 두자
교실에 휴대폰 가지고 가지 말자
핸드폰 침실에 두지 말 것
움직임을 높이자
SNS는 소통의 도구로만 사용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이 책을 읽으며 내 삶을 돌아봤더니 화장실을 가면서, 밥 먹으면서, 운동하면서, 일 하다가 중간 쉬는 시간에  나는 항상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멀티태스킹을 하지 말고 그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늘려야 겠다

 

멀티 태스킹 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