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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아티스트

아시아의 별 보아 BoA

너희가 보아의 음악성을 아느냐

 2001년 내 친구의 카페 아이디였다. 2000년 8월에  만 13살의 나이에 데뷔 한 보아는 그 당시 어린나이에 춤 잘추고 노래 잘하는 꼬마아이였다. 2001년에는 데뷔곡을 일본어로 다시 번안하여 일본에서 데뷔하였다. 2008년에는 미국에서 데뷔하였다. 작년 2022년 35세에는 프로젝트 그룹인 GOT the beat로 데뷔하였다. 현재 뉴진스까지 나온 4세대 여자아이돌 중 지금까지 활동하는 유일한 1세대 솔로 가수라고 할 수 있다. (또있나?모르겠다)  

 그저 화면에 이쁘고 귀여운 이미지로 춤 잘추는 꼬맹이였던 보아는(그 당시의 내가 본 이미지) 이미 실력파였고 댄스와 라이브를 할 수 있는 음악성을 가졌던 아티스트였던 것이다.  일본어, 한국어, 영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해외시장을 진출 할만한 자격도 갖췄었고, SM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만든 공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아시아의 별이 되다

 2000년대 데뷔 후 춤과 노래 실력을 인정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최정상급의 위치로 올라갔고, 일본 진출에서도 많은 성공을 거뒀다. SM 엔터테인먼트의 해외시장을 개척했다고 할 수 있고 지금의 SM엔터테인먼트의 역사이기도 한 보아는 대표인 이수만을 아저씨, 혹은 쌤이라고 부르며 그만큼 오래된 친분을 보이기도 한다. 

 당시 댄스곡을 부르는 아이돌들은 라이브를 그리 선호하지 않았었는데(훈련이 안되어 있으면 걸으면서 '아' 라는 한 음정만 내도 대부분 음정이 흔들린다. 그런데 댄스를 하면서 그 화려한 선율과 고음과 그러한테크닉을?) 보아는 화려한 댄스를 하면서도 라이브를 소화하였다. 발라드도 상당히 잘 부르며 춤과 노래 실력을 인정 받았던 보아는 장르를 뛰어넘는 가수라고도 할 수 있다. 

 일본 1집 수록곡은 Nothing's gonna change에 작곡에 참여도 하고 그 후 앨범에 꾸준히 작곡에 참여 하였지만 싱어송라이터라고 하기에는 그러한 활동은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그러다 일본 7집 , 미국 진출 부터 작사작곡 비중을 늘렸고, Only One 활동에는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면서 프로듀서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SBS에서  'K팝스타' 라는 프로그램에서 YG의 양형석, JYP의 박진영 같이 회사의 대표가 나와서 심사와 진행을 하는 경연프로그램에 SM대표 자격으로 참가하였는데 이 때 프로듀서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3대 회사로 부터 트레이닝을 받으며 성장하다가 우승자는 자신의 선택으로 엔터테인먼트를 들어갈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었다. 
K팝 스타 출신의 아이돌로는 여자친구 유주, 위너 이승훈, 아이콘 구준회, 데이식스 Jae, 우주소녀 다영,다원, , 체리블렛 지원, KARD BM, A.C.E 병관, 구구단 세정, 다이아 주은, 써드아이 유지,KHAN 민주, 아이즈원 이채연, ITZY 채령,  정세운, 옐리스 가린 소희, 더보이즈 케빈, 권진아, 샘킴, 정승환, 이진아등이 있다. 

댄스

보아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댄스실력은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연습생 당시 부터 뛰어난 실력을 보였었고, 초창기에 힙합 같은 파워풀하고 무거운 춤을 주로 췄다면 이후에 곡선을 많이 살린 라인들을 많이 선보이기도 했다. 지금은 어떤 스타일이든 소화를 하는 만능 스타일이 아닐까 한다. (댄스는 잘몰라서... 그냥 잘하는 것은 안다)

 

 

드라마, 영화 연기

 보아는 SBS 시트콤 골뱅이, 아테나:전쟁의 여신, KBS2 연애를 기대해,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에서 카메오나 주연을 맡으며 연기 활동도 하였다. 
 영화에서는 햇지, I AM, MAKE YOUR MOVE, 관능의 법칙, 빅매치, SMTOWN THE STAGE, 가을 우체국에서 출연하며 연기활동도 하였는데 요새는 많이 안하는 것 같다. 

심사, 진행

K팝스타, 프로듀스 101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프로그램에서 심사를 맡았었는데 화면에 비친 것보다 보아는 참가자들에게 세심하게 조언도 해주고 힘이 주는 얘기를 많이 해줬다고 한다. 화면에서도 참가자들이 보아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하는 부분들도 많았고 보아 스스로 연습생생활과 아티스트 생활을 하면서 겪은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의 힘든 부분을 미리 알기도 하고, 이해하면서 그런 부분들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았나 한다. 

 스트릿 우먼 파이트, 스트릿 맨 파이트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댄서들을 평가하는 저지(판정,심사위원)으로 적합한 가에 대해서 논란이 많기도 했다. 물론 전문 댄서들의 자존심과 스타는 아니지만 그 분야에서 더 전문가들이 더 적합 할 수도 있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그래도 춤에 실력을 인정받는 유명인사가 판정단에 속하면서 시청률에 대한 것과 화제성도 무시 못했을 것 같고, 그리고 그렇다면 대체 누가 그 자리를 대체 할 수 있었을 까? 전문가의 시선과 판단도 물론 중요하지만 대중들의 문화와 니즈를 항상 고민하고 갈급하면서 살아온 보아는 그러한 대중적인 시선에서 볼 수 있는 관점도 필요하지 않았을 까 한다. 다음에도 보아는 이러한 심사나 프로듀싱, 진행 같은 것을 더욱 했으면 좋겠다.  

갓 더 비트 (GOT the beat)

보아, 태연, 효연, 슬기, 웬디, 카리나, 윈터 의 7인조로 이뤄졌다. SM 걸그룹 어벤져스라고 하기도 하며 걸그룹들의 대표급을 모아둔 팀이다. 노래나 실력적으로는 너무나 출중하기 때문에 왠만한 퍼포먼스, 고음은 걱정 없이 해결 할 수 있다.

 보아와 막내 윈터의 나이차이는 15살.... 특히 걸그룹이라는 특성상 이 나이차가 한 팀에서 이렇게 어울리는게 말이 될까? 그만큼 보아의 자기관리와 이 팀의 기획력은 대단하다고 할 수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무대만 봤을 때 잘 어울린다라고 생각하지 15살 차이나는 멤버가 있는 팀이라고 누가 생각 할 수 있을까?

 한편으로는 막내급인 슬기, 웬디, 카리나, 윈터는 선배인 효연, 태연의 눈치를 보면서 자기 마음대로 못 할 수도 있고 보아는 대장으로 자기 마음대로 말 하고 활동한다고 보이는 영상들이 돌아다니기도 하면서 논란도 됐었다.  나도 봤는데 그냥... 누군가 오버 스럽게 받아들이고 쓴것 같다. 

갓더 비트는 정식 팀은 아니고 프로젝트 팀으로 앞으로 계속 활동할지는 모르겠다. 

 

 

음반

너무 많다. 정규 1집부터 10집까지
스페셜 앨범 정규 1.5집, 정규 2.5집, 정규 3.5집
미니 앨범 1~3집, 싱글 1~4싱글, 디지털 싱글 5개, 
일본 음반도 다양하고, 미국음반도 다양하다. 

수상

TV 공중파,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은 거의 다 1위를 하지 않았을까? 

한국인 최초로 첫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했었다. 그 당시에는 (2000년대) 한국 음악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30위 정도의 아주 후지고 쪼렙(비속어 죄송 하지만 가장 잘 표현할 단어)인 시절이었다. 일본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 시장으로 당시 10대 20대인 본인은 일본의 X-Japan이나 아무로다미에 같은 일본 음악이 더 잘하고 좋다고 생각하며 들었는데 그러한 문화가 흔했다. 그런 일본 시장에서 오리콘 차트1위를 한국 여자 솔로가수가 했다.... 대단한 거다. 
 당시 위안부 할머니들이 속이 시원하다고도 했고, 외화 벌이 해주는 국위선양 효녀 가수라는 호칭도 붙었었다. 

앨범 판매

총 판매량은 천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천만장 돌파 가수인 조용필, 김건모, 신승훈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해외 수상

국내 수상은 신인상부터 본상, 대상은 싸악 휩쓸었고 드라마 여자 신인상도 받으며 상 종류는 다 받으셨던 것 같다

해외 수상으로는

FNS가요제 인기가수상, 일본유선대상 본상, 일본 레코드 대상 금상,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 본상, 베스트 히트 가요제 골드 아티스트상, 일본 레코드 대상 금상, MTV 아시아 어워즈 한국최고인기가수상/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가수상, 빌보드 재팬 뮤직어워즈 미국 빌보드지 특별상등등등등 이 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냐, 하이브냐 하면서 이수만 대표와 시끌시끌한 이슈들이 있다. BoA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 어쨌든 SM엔터테인먼트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중 한 명으로 그 활동에는 지장이 없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지 않는 아시아의 별로써 밝게 빛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