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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아티스트

Tell me Tell me 원더걸스-미국 진출의 시작

텔미 텔미 테테테테 텔미~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어렵지 않은 안무로 누구나 부르고 따라했던 춤과 노래. 

 현재는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멤버들은 친근감을 유지하는 것 같고 가끔 솔로 활동과 예능 출연을 하면서 대중에게 계속 노출이 되고 있긴 하다.  아티스트 소개에서 전에 썼던 YG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소개 했어서 이번에는 JYP엔터테인먼트를 하려고 하기도 했고, 블랙핑크와 BTS, 싸이의 미국 빌보드 진출에 앞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룹이 원더걸스라 소개 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오랫동안 활동을 하길 바랬었는데 계약 만료, 결혼등으로 해체를 해서 많이 아쉬운 팀이기도 하다. 

오디션 프로그램과 데뷔 

2001년 TV를 보는데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하는 것 같았다. 10살에서 15살 정도의 아이들을 모아서 노래와 춤을 트레이닝 시켜서 연습생으로 뽑는 프로그램이였는데 SBS 초특급 일요일 만세의 한 코너였던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였던 것이다. SES의 유진과 닮아서 화제가 된 선예와 G-soul의 가창력이 지금도 기억에 남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선예는 JYP연습생으로 선발되어 6년동안의 연습생과정을 거쳐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 했다. 원더걸스는 원래 선예를 중심으로 현아, 소희, 선미 4인조로 준비하다가 마지막에 예은이 합류되서 5인조로 활동을 시작했다. 

   Irony 데뷔 앨범을 발매 후 현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하고 유빈이 합류 하였다. 인기가 많았던 현아의 자리를 유빈이 메꿀 수 있을까 했지만 정규 1집 Tell me로 국민 그룹으로 발돋음을 하며 인정을 받았다. 

 그 후 선미가 2010년 미국 활동중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혜림이 새 멤버로 투입되었다. 그 후 2015년 결혼한 선예와 소희가 탈퇴하고 선미가 재합류 하면서 4인조가 되었다. 

2세대 아이돌 시작

Tell me 뿐만 아니라 그 후 So hot이나 Nobody등 히트를 시키며 걸그룹 시대를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2009년 2세대 걸그룹 중 최초로 국제 진출을 하고, Nobody는 아시아에서 큰 흥행을 하며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TV쇼에서 출연하고 빌보다 HOT100 차트에 성공하며 K-POP의 선두에 나서게 되었다. 

멤버들 능력

멤버들은 작사, 작곡, 악기연주를 할 정도로 음악성이 있고 2016년 인기가 사그러질 즈음 "Why so Lonely"곡은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악기 녹음까지 참여하여 음악성을 인정받은 앨범을 발매 하였다. 그 당시 2세대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여자 그룹상 후보에 올랐었고 셀프 프로듀싱 밴드라고도 불리었다. 

 

 컨셉의 성공

원더걸스는 60년대 70년대의 미국  팝이 기반인 복고풍의 분위기를 컨셉으로 앨범을 발매 하였는데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였다. Tell me 성공 이후로 레트로 사운드를 주로 하며 그러한 복고 컨셉을 지향하지 않았나 한다. 
 그 후 미국 진출 후에 소울, 셔플, 일렉트로 힙합, 일렉트로닉 사운드 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한 그룹이 다양한 컨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015년 4인조로 활동하며 밴드와 댄스를 겸하는 그룹으로 활동도 했지만 그래도 복고 스러운 느낌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Tell  me와 UCC

Nobody와 So hot도 인기가 있었지만 원더걸스 하면 뭐니뭐니해도 Tell me를 빼놓을 수 없다. 당시 '국민 여동생 걸그룹' 이라고 했으며 노래 중 소희의 '어머나'는 엄청난 신드롬을 유행시켰다. 아직 까지 후크송(반복되는 멜로디가 기억에 남는것)이라고 하면 Tell me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당시 인터넷 발달로 UCC가 보급되며 Tell me춤을 여러 기업, 단체, 학교, 동아리에서 따라추며 영상을 올리는것이 유행이 되었으며 Tell me 패러디 열풍은 오랫동안 유지 되었다. 

미국 진출

Nobody 앨범 발매 후 국내 정상 자리를 이어오고 있던 원더걸스는 미국활동을 하려고 진출하게 된다. 그 후 순수 아시아인으로만 이뤄진 그룹 최초 빌보드 HOT 100에 차트인을 하며 이슈가 되었었다. 
 필리핀, 중국, 대만 등 동남아에서는 원더걸스의 Nobody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유행을 했고 당시 한국 가수로서는 유튜브, 라이브 동영상은 1위를 기록 했었다. 

 사실 미국 진출에 대해서는 후에 말들이 많이 있었다. 예능 출연으로 미국 진출은 무리한 선택이 아니였나 라는 판단도 들고, 한국에서 좀 더 활동을 했어도 좋았지 않을까 한다. 데뷔 초부터 해외 진출에 대한 목표로 프로듀서인 박진영씨의 욕심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여자아이돌로서 당시에 굉장한 결심을 한 것이고 결국 최최의 타이틀을 따게 되기도 했다. 

미국 진출은 여러가지 금전적인 손해와 멤버들의 무리한 스케줄로 인한 스트레스, 건강악화등의 악재를 많이 남기기도 했는데 2개월동안 51번 공연이라는 살인적인 스케줄로 이 당시 멤버들이 탈퇴나 활동중단을 고민하지 않았을 까 한다. 

앨범

활동 기간에 비해 앨범이 엄~~청 많지는 않다. 긴 공백기와 미국진출의 영향이지 않았을까. 그래도 본인들이 직접 작사, 작곡, 연주에 참여하며 밴드로의 컨셉 변화는 정말 대단한 노력이 아니고선 이룰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싱글 1집 The Wonder bdgins
정규 1집 Teh Wonder Years
싱글 2집 So Hot
싱글 3집 Nobod: The Wonder Years - Trilogy
미니 1집 2 Different Tears
정규 2집 Wonder World
미니 2집 Wonder Party
정규 3집 REBOOT
싱글 4집 Why So Lonely
디지털 싱글 그려줘

기록 및 업적

JYP 엔터테인먼트 최초 아이돌 걸그룹
아이돌 걸그룹 중 최초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빌보드 HOT 100 한국인 최초 달성 그룹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라디오 단독 라이브 쇼 실시
한국 가수 최초 미국 'Top 40' 로테이션 진입
한국 가수 최초 미 징글볼 프리쇼 출연
한국 가수 최초 플래시몹을 뮤직비디오에 시도
걸그룹 최초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영
아이돌 최초 그룹명 화장품 브랜드 런층
걸그룹 최초 멤버 전원 참여한 작사, 작곡 앨범 발매
걸그룹 최초 서울가요 대상 단독 대상 수상

원더걸스 발자취

실패했다고 했지만 그래도 발로 뛴 미국 진출로 K-pop이라는 것을 알렸고 그게 부정적인 효과였다고 해도 대단한거라고 생각한다. 
댄스와 보컬에 대한 능력을 넘어서 작사, 작곡, 프로듀싱, 그리고 악기연주 까지. 엄청난 노력과 열정이라고 할 수 있다. 
멤버들 교체로 어수선할 수 있었지만 잡음과 인성논란은 없었다.
예능이던, 영화던, 드라마던, 음악이던, 솔로던 앞으로도 계속 활동 했으면 좋겠다. 

출처 - 원더걸스 앨범 자켓